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유지…전셋값 오름폭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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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ㆍ재건축 관망세, 9억 이하 위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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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이번주에도 동반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매매가는 상승폭이 유지됐고 전셋값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다섯째주(8월 3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10% 상승했고 전셋값은 0.15% 올랐다.

서울은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01%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7ㆍ10 대책 영향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불안감 등으로 고가와 주요 재건축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9억 이하 단지 위주로 올랐다.
 

전국 매매가 상승폭 유지…서초ㆍ송파ㆍ강동 보합

 
서울 강북(한강 이북지역)은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02% 상승했다. 은평구(0.03%)는 불광ㆍ응암동 신축 위주로, 용산구(0.02%)는 리모델링 호재가 있는 이촌동 위주로 올랐다. 중랑구(0.02%)는 상봉ㆍ신내동 역세권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이문ㆍ전농동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0.02%)는 중계동 등 6억 이하 위주로 올랐다.
 

▲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강남(한강 이남지역)의 경우 이번주 매매가가 0.01% 상승했다. 강남 4구의 경우 정부의 안정화 대책에 따른 세제 강화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강남구(0.01%)는 압구정동 등 일부 단지에서 상승했다. 서초(0.00%)ㆍ송파구(0.00%)는 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이 유지됐고 강동구(0.00%)는 그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중저가 단지도 매수세가 주춤해지며 보합 전환됐다. 강남 4구 이외 지역의 경우 양천(0.02%)ㆍ영등포구(0.02%)는 일부 재건축단지 위주로 올랐고 강서구(0.02%)는 방화ㆍ등촌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이번주 매매가가 0.03% 오르면서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미추홀구(0.12%)는 신규분양 호조 영향 등으로 학익ㆍ주안동 위주로 올랐고 부평구(0.09%)는 교통호재(GTX-B, 7호선 연장)가 있거나 정비사업 진척이 있는 십정ㆍ부평ㆍ부개동 등 위주로 상승했다. 서구(0.03%)의 경우 교통ㆍ주거환경이 양호한 청라ㆍ신현ㆍ마전동 위주로, 연수구(0.02%)는 동춘동 일부 단지 위주로 올랐다. 반면 남동(-0.04%)ㆍ동구(-0.02%)는 노후 단지 수요 감소와 매수세 위축 등으로 하락했다.

경기도는 이번주 0.11%로 지난주(0.12%)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6ㆍ17과 7ㆍ10 대책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가운데 용인 기흥구(0.37%)는 마북ㆍ동백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용인수지구(0.29%)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풍덕천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원 팔달구(0.00%)는 거래문의가 줄어들고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세가 이어졌다. 안산시(-0.02%)는 매물가격대가 낮아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대전은 이번주 매매가가 0.32% 상승했다. 유성구(0.49%)는 반석ㆍ지족동 등 저평가 인식이 있는 단지와 문지동 등 신축 위주로 올랐다. 서구(0.39%)는 그동안 상승폭이 낮았던 도안ㆍ복수ㆍ월평동 위주로, 대덕구(0.27%)는 개발호재와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0.13%)의 경우 수성구(0.56%)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범물ㆍ지산ㆍ시지동 위주로 올랐고 달서(0.23%)ㆍ서구(0.19%)는 개발호재(시청 이전, 서대구 KTX 등)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주 0.66%에서 이번주 0.51%로 오름폭이 줄었다. 정부부처 이전과 입주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단기 급등 피로감에 매수세가 줄어들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8개도는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7%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62주 연속 오른 서울 전셋값…전국 상승폭 축소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15%를 기록하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6%→0.16%)은 상승폭이 유지됐고 서울(0.11%→0.09%)과 지방(0.16%→0.14%)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세종도 지난주 1.46%에서 이번주 1.06%로 오름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울산(0.42%), 대전(0.28%), 경기(0.21%), 충남(0.15%), 강원(0.14%), 충북(0.14%), 인천(0.13%), 대구(0.10%), 경북(0.08%) 등은 상승, 제주(-0.01%)는 하락했다.
 

▲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62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된 서울의 경우 교육환경이 양호한 지역과 역세권 위주로 오름세가 이어졌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거래활동이 위축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서울 한강 이북 강북지역(14개구)은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이 0.09% 상승했다. 마포구(0.15%)는 아현ㆍ신공덕동 신축과 도화동 위주로, 은평구(0.12%)는 녹번동 3호선 역세권 인근 단지와 진관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중랑구(0.10%)는 상봉ㆍ중화ㆍ면목동 위주로, 중구(0.06%)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한강 이남 강남지역(11개구)은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이 0.10% 올랐다. 강남 4구의 경우 강동구(0.17%)는 교통 개선 기대감이 있는 강일ㆍ명일ㆍ고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13%)는 정비사업 이주수요(한신4지구) 영향이 있는 지역과 외곽지역(신원ㆍ우면동 등)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0.13%)는 방이ㆍ문정동 위주로, 강남구(0.13%)는 학군수요가 꾸준한 대치ㆍ도곡ㆍ개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4구 이외 지역의 경우 동작구(0.09%)는 상도동 역세권 대단지와 흑석동 일부 신축 위주로 올랐고 양천구(0.07%)는 재건축(목동신시가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인천(0.06%→0.13%)의 경우 연수구(0.38%)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송도국제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21%)는 용현ㆍ주안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서구(0.15%)의 경우 주거환경이 양호한 청라국제도시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남동구(-0.04%)는 구월ㆍ만수동 구축 위주로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도는 이번주 0.21%로 지난주(0.22%)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반적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원 권선구(0.61%)는 호매실지구 신축 위주로 올랐다. 수원 영통구(0.32%)는 영통동 구축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단지 위주로, 하남시(0.34%)는 미사ㆍ위례신도시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파주시(0.00%)는 신규 입주물량(동패동 A26블록, 3000여가구) 영향 등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지방은 5대 광역시 0.15%, 8개도 0.09%, 세종 1.06% 등을 기록하면서 아파트 전셋값이 0.14%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울산(0.42%)의 경우 남구(0.57%)는 재개발사업(신정동 B-08) 영향이 있는 신정ㆍ야음동 위주로, 중구(0.45%)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옥교ㆍ복산동 위주로 올랐다. 북구(0.37%)는 산하ㆍ천곡ㆍ매곡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0.28%)의 경우 유성구(0.59%)는 세종시 접근성과 정주 여건이 양호한 어은ㆍ하기ㆍ전민동 위주로 올랐다. 서구(0.28%)는 교육환경이 좋은 둔산동과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관저ㆍ만년동 위주로, 중구(0.09%)는 중촌ㆍ태평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입주물량 감소 영향 등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행복도시와 조치원읍 위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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