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 줄어든 서울 아파트값…전셋값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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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기대감’ 세종 집값ㆍ전셋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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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이번주에도 동반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매매가와 전셋값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넷째주(7월 2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13% 상승했고 전셋값은 0.17% 올랐다.

서울은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04% 오르며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6ㆍ17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담보ㆍ전세대출 제한) 시행과 7ㆍ10 대책에 이은 7ㆍ22 세법개정안 발표 등으로 매매시장이 위축되고 관망세를 보였다.
 

강남 4구 상승폭 축소…전국 매매가 오름폭 커져

 
서울 강북(한강 이북지역)은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05% 상승했다. 도봉(0.06%)ㆍ노원구(0.06%)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마포구(0.05%)는 도화ㆍ공덕동 위주로 올랐다. 용산구(0.05%)는 이촌동 위주로, 은평구(0.04%)는 서부선 호재가 있는 응암ㆍ불광동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매수세가 위축되며 강북 전체 상승폭은 축소됐다.
 

▲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강남(한강 이남지역)의 경우 이번주 매매가가 0.04% 상승했다. 강남 4구의 경우 강남구(0.02%)는 압구정ㆍ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02%)는 반포ㆍ방배동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0.02%)는 잠실ㆍ방이동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02%)는 고덕ㆍ강일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재산세 부담 우려 등으로 매도 문의가 나오며 오름폭은 줄었다. 강남 4구 이외 지역의 경우 관악구(0.06%)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신림동 위주로 올랐고 강서구(0.06%)는 교통여건이 양호하지만 저평가 인식이 있는 방화ㆍ내발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이번주 매매가가 0.03% 오르면서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6ㆍ17 대책에 따른 규제지역 지정 이후 시장 안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부평구(0.06%)는 개발호재 영향 있는 산곡ㆍ부개ㆍ갈산동 위주로, 서구(0.04%)는 거주 선호도가 높은 청라ㆍ신현동 위주로 올랐다. 중구(0.03%)의 경우 영종하늘도시(제3연륙교)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동구(-0.04%)는 송현동 구축 위주로 매물 하락하며 내림세가 이어졌다.

경기도는 이번주 0.19%로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6ㆍ17, 7ㆍ10 대책 영향으로 상승세 확산이 줄어든 가운데, 하남시(0.48%)는 교통여건 개선(5호선 연장 등)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올랐다. 광명시(0.40%)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고 가격대가 낮은 철산ㆍ하안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38%)는 광역교통망 기대감이 있는 삼송ㆍ원흥지구 등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상승세를 보이던 시흥시(-0.02%)는 배곧신도시 신축단지 위주로, 안성시(-0.01%)는 공도읍 위주로 매물 하락세를 보이며 하락 전환됐다.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대전은 이번주 매매가가 0.16% 상승했다. 중구(0.17%)는 태평ㆍ중촌동 등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대덕구(0.17%)는 개발호재(2호선, 혁신도시)가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서구(0.16%)는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부산(0.12%)의 경우 해운대(0.44%)ㆍ수영(0.40%)ㆍ부산진구(0.28%) 등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거나 가격 수준이 낮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기장군(-0.48%)ㆍ영도구(-0.05%)는 입주물량과 구축수요 감소로 하락했다.

세종은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주 0.97%에서 이번주 2.95%로 오름폭이 커졌다. 정부부처 추가 이전 기대감 등으로 매수문의가 늘며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행복도시와 조치원읍ㆍ금남면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올랐다.

8개도는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08%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ㆍ서울ㆍ지방 전셋값 상승폭 확대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17%를 기록하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6%→0.18%)과 서울(0.12%→0.14%)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13%→0.15%)도 오름폭이 커졌다. 세종 역시 지난주 0.99%에서 이번주 2.17%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울산(0.34%), 대전(0.33%), 경기(0.24%), 충남(0.22%), 충북(0.15%), 강원(0.12%), 경북(0.11%), 경남(0.08%) 등은 상승, 제주(-0.04%)는 하락했다.
 

▲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서울의 경우 실거주요건 강화(양도세 비과세 등)와 임대차 법안 추진, 저금리 등으로 매물 부족에 따른 수급불안과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학군이 양호하거나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 단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한강 이북 강북지역(14개구)은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이 0.10% 상승했다. 성동구(0.21%)는 행당ㆍ하왕십리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20%)는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한 공덕ㆍ신공덕동 위주로 올랐다. 광진구(0.12%)는 광장ㆍ구의동 등 인근지역(송파ㆍ강동구 등)에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성북구(0.12%)는 길음뉴타운과 돈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한강 이남 강남지역(11개구)은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이 0.17% 올랐다. 강남 4구의 경우 강남구(0.24%)는 개포ㆍ대치동 구축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송파구(0.22%)는 잠실동 인기단지나 문정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18%)는 정비사업 이주 영향이 있는 잠원동 인근 단지와 우면동 위주로, 강동구(0.28%)는 고덕ㆍ강일ㆍ상일동 신축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며 오름세가 이어졌다. 강남 4구 이외 지역의 경우 동작구(0.19%)는 흑석ㆍ사당동 역세권 위주로, 구로(0.13%)ㆍ금천구(0.11%)는 인근지역 정비사업(광명뉴타운) 이주수요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인천(0.07%→0.03%)의 경우 부평구(0.18%)는 서울 출퇴근이 용이한 부개ㆍ산곡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연수구(-0.17%)는 신규 입주물량(송도 더샵마리나베이, 3100가구) 영향이 있는 송도ㆍ동춘동 위주로, 동구(-0.04%)는 송현동 구축 위주로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 전환됐다.

경기도는 이번주 0.24%로 지난주(0.20%)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하남시(0.91%)는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영향 등으로, 구리시(0.48%)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갈매ㆍ교문동 위주로 올랐다. 용인 수지구(0.42%)는 동천ㆍ상현동 등 역세권(신분당선)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파주시(-0.15%)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은 5대 광역시 0.13%, 8개도 0.11%, 세종 2.17% 등을 기록하면서 아파트 전셋값이 0.15%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울산(0.34%)의 경우 남구(0.45%)는 달ㆍ삼산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단지 위주로, 북구(0.42%)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명촌ㆍ매곡동 위주로 올랐다. 중구(0.26%)는 태화ㆍ약사ㆍ서동 등 신축 단지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했다.

부산(0.06%)의 경우 해운대구(0.15%)는 우ㆍ좌동 역세권 위주로, 강서구(0.09%)는 학군이 양호한 명지동 위주로 올랐다. 수영구(0.08%)는 전세매물이 부족한 민락동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 기대감 등으로 매매가 상승폭이 확대되고, 입주물량 감소와 함께 기반시설 확충 기대감이 높아지며 전역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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