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 커진 서울 아파트값…6ㆍ17 대책 영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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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4구 상승폭 확대…강북 전역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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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이번주에도 동반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매매가와 전셋값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셋째주(6월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16% 상승했고 전셋값은 0.12% 올랐다. 정부가 17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의 영향은 이번 조사엔 반영되지 않았다.

서울은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07% 오르며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개발호재(GBC?잠실MICE)와 재건축호재(목동 6?11단지, 성산시영 등)가 있는 지역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폭이 커졌다.
 

‘목동 재건축’ 양천 0.13% 올라…세종 0.98% 상승

 
서울 강북(한강 이북지역)은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04% 상승했다. 동대문구(0.08%)는 GTX 역세권과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마포구(0.07%) 등은 주요 재건축과 인기단지 위주로 매수세를 보이며 강북 모든 구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강남(한강 이남지역)의 경우 이번주 매매가가 0.09% 상승했다. 강남 4구의 경우 송파구(0.14%)는 GBCㆍ잠실MICE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강남구(0.11%)는 압구정ㆍ대치동 인기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0.10%)ㆍ강동구(0.07%)는 신축과 주요단지 매물이 소화되며 상승 전환됐다. 강남 4구 이외 지역의 경우 양천구(0.13%)는 목동 6ㆍ11단지 안전진단 통과 후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가 상승하며 올랐다. 구로구(0.11%)는 역세권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9%)는 여의도 재건축단지 중심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이번주 매매가가 0.26% 오르면서 지난주(0.2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평구(0.42%)는 정비사업과 교통호재 영향이 있는 부개ㆍ삼산동 위주로, 서구(0.36%)는 청라지구 신축 위주로 올랐다. 연수구(0.28%)의 경우 송도ㆍ연수동 위주로, 동구(0.07%)는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지난주 0.19%에서 이번주 0.22%로 오름폭이 커졌다. 안산시(0.44%)는 교통호재와 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하남시(0.42%)는 교통호재 영향 등으로, 구리시(0.40%)는 교통호재(6ㆍ8호선 연장)가 있는 교문ㆍ인창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과천시(0.04%)는 신규 입주물량(푸르지오 써밋 등)이 해소되며 상승 전환됐다. 수원 장안(0.57%)ㆍ팔달구(0.44%)의 경우 교통호재와 신규분양(화서역 푸르지오 등) 호조 등의 영향으로 올랐다. 용인 기흥구(0.46%)는 영덕ㆍ동백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용인 수지구(0.38%)는 풍덕천동 외곽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혁신도시 개발 기대감 등으로 오름폭이 커진 대전은 이번주 매매가가 0.85% 상승했다. 유성구(1.25%)는 연축지구와 가까운 전민ㆍ문지ㆍ관평동을 비롯해 저평가 인식이 있는 송강ㆍ장대동 등 위주로 올랐다. 서구(0.89%)는 월평ㆍ둔산ㆍ탄방동 위주로, 대덕구(0.59%)는 재건축 이슈가 있는 대화ㆍ법동과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울산(0.09%)의 경우 남구(0.16%)는 상업시설 접근이 양호한 삼산동과 학군이 양호한 옥동 위주로 올랐다. 북구(0.11%)는 매곡ㆍ천곡동 등 대단지 위주로, 중구(0.10%)는 우정혁신도시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울주군(0.00%)의 경우 범서ㆍ온양읍 신축 단지는 상승했지만 삼남면 구축은 역세권 사업 지연으로 하락하며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세종은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주 0.62%에서 이번주 0.98%로 오름폭이 커졌다. 교통여건(BRT보조라인) 개선 기대감이 있는 고운ㆍ아름동과 접근성이 양호한 도담ㆍ새롬동, 외곽 저가 단지가 있는 금남ㆍ조치원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8개도는 이번주 0.11%로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전셋값 상승폭 확대…서울도 오름폭 커져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12%를 기록하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2%→0.14%)과 서울(0.06%→0.08%)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6%→0.10%)도 오름폭이 커졌다. 세종 역시 지난주 0.18%에서 이번주 0.6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51%), 충북(0.38%), 울산(0.24%), 경기(0.17%), 인천(0.14%), 부산(0.04%), 경남(0.04%) 등은 상승, 제주(-0.02%)는 하락했다.
 

▲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서울의 경우 매매수요 위축과 신규 입주물량 감소, 금리인하 등으로 전반적인 매물부족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청약 대기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한강 이북 강북지역(14개구)은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이 0.06% 상승했다. 마포구(0.12%)는 공덕ㆍ염리동 일대 학군이 양호하고 상대적 가격 수준이 낮은 단지 위주로 올랐고 노원구(0.10%)는 월계ㆍ공릉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용산구(0.08%)는 이촌ㆍ신계동 위주로, 강북구(0.07%)는 미아뉴타운 일대 위주로 올랐다.

서울 한강 이남 강남지역(11개구)은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이 0.09% 올랐다. 강남 4구의 경우 전세전환과 청약대기 수요 등으로 전반적인 전세물량이 부족한 모습이다. 송파구(0.21%)는 잠실ㆍ신천ㆍ문정동 위주로, 서초구(0.11%)는 잠원ㆍ서초동 위주로, 강남구(0.11%)는 대치ㆍ수서ㆍ일원동 일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 4구 이외 지역의 경우 구로구(0.09%)는 교통 접근성과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신도림ㆍ구로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다. 금천구(0.07%)는 독산ㆍ가산동 위주로, 동작구(0.05%)는 신대방ㆍ흑석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인천(0.16%→0.14%)의 경우 부평구(0.37%)는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산곡ㆍ부평동 등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고 서구(0.17%)는 정주환경이 양호한 청라ㆍ당하지구 위주로 상승했다. 남동구(0.14%)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교통여건이 양호한 논현ㆍ구월동 일대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는 이번주 0.17%로 지난주(0.1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하남시(0.70%)는 교통호재와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광주시(0.32%)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태전동과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경강선 역세권 일대를 중심으로 올랐다. 용인 기흥(0.30%)ㆍ수지구(0.27%)으 경우 상대적 가격 수준이 낮은 단지 수요로, 안양 만안구(0.29%)는 정비사업 이주수요와 역세권 신축 단지 수요로 상승했다. 하지만 양주(-0.28%)ㆍ포천시(-0.04%)는 신규입주 물량 영향으로, 동두천시(-0.16%)는 신축ㆍ저가 물량이 있는 인근 도시로 수요가 유출되며 하락했다.

지방은 5대 광역시 0.13%, 8개도 0.06%, 세종 0.69% 등을 기록하면서 아파트 전셋값이 0.10%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전(0.51%)의 경우 혁신도시 개발 기대감 등으로 매매가 상승 영향을 보이는 가운데 유성구(0.65%)는 송강ㆍ상대ㆍ봉명동 위주로 올랐다. 서구(0.55%)는 월평ㆍ만년ㆍ둔산동 위주로, 대덕구(0.46%)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신대동과 석봉ㆍ대화ㆍ송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0.03%)의 경우 달성군(0.09%)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는 화원읍과 다사읍 역세권 인근 단지 위주로 올랐고 북구(0.05%)는 상업시설과 통학여건이 양호한 읍내ㆍ침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여름철 비수기 등으로 이사 수요가 감소된 동구(-0.01%)는 하락 전환됐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종촌ㆍ아름ㆍ다정동 등에서 입주물량 부족에 따른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조치원읍 등 외곽지역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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