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30주 연속 하락…낙폭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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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0.08%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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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이번주에도 동반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매매가는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고 전셋값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첫째주(6월 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6% 하락했고 전셋값은 0.08% 하락했다. 하락폭은 매매가의 경우 전주(0.08%)보다 축소됐고 전셋값은 전주와 같았다.

서울은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02% 떨어지면서 30주 연속 하락했다. 신규공급 계획, 광역교통망 보완 방안, 대출규제, 세제강화 등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 영향으로 모든 구에서 보합과 하락을 보였다. 하지만 낙폭은 지난주(-0.03%)보다 줄었다.

▲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서울 강북ㆍ강남 매매가 0.02% 하락…인천은 보합 전환


서울 강북(한강 이북지역)의 경우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02% 떨어졌다. 은평ㆍ서대문ㆍ마포구는 일부 저가 매물의 소진 이후 하락세가 주춤하며 보합 전환됐다. 하지만 성동구(-0.10%)는 하왕십리ㆍ행당동 등에서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세가 지속됐고, 동대문(-0.06%)ㆍ성북구(-0.01%)는 신축단지 입주 영향으로 하락했다.

강남(한강 이남지역)도 이번주 매매가가 0.02% 떨어졌다. 강남구는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며 보합을 유지했고 양천구는 목동 일부 단지 상승 영향으로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금천(-0.04%)ㆍ영등포구(-0.03%)는 저가매물이 출현하며 하락 전환됐고, 강동구(-0.0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초(-0.03%)ㆍ송파구(-0.01%)는 구 외곽지역에서 하락했다.

인천은 지난주(-0.01%) 하락세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중(-0.20%)ㆍ연수구(-0.13%)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부평구(+0.17%)는 교통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계양구(+0.07%)는 개발기대감(3기 신도시)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경기도는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06% 떨어지면서 지난주(-0.09)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반적으로 매수심리 위축, 경기 둔화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발호재가 있거나 역세권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일부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했다. 안산 단원구(-0.26%)ㆍ의왕시(-0.15%) 등은 대규모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여론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하지만 구리(+0.09%)ㆍ과천시(+0.06%)는 개발호재의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대전은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11% 올랐다. 중구(+0.26%)는 역세권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유성구(+0.22%)는 신규분양 호조에 따른 상승 기대감이 지속되며 오름세를 보였다.

울산(-0.15%)의 경우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와 신규공급 증가 등으로 북(-0.19%)ㆍ남구(-0.18%)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세종은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주 -0.12%에서 이번주 -0.21%로 낙폭이 확대됐다.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거래가 드문 가운데 행복도시 내 고운?새롬동과 조치원 일부 구축단지에서 하락했다.

8개도는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12%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주 하락폭 유지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8%를 기록하면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6%→-0.06%)과 서울(-0.01%→-0.01%)은 하락폭을 유지했고 지방(-0.1%→-0.11%)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세종(-0.38%→-0.33%)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05%), 충남(0.01%)은 상승, 경남(-0.34%), 충북(-0.18%), 울산(-0.18%), 제주(-0.14%), 강원(-0.14%), 부산(-0.12%) 등은 하락했다.

▲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정비사업 이주수요, 주거환경(교통여건ㆍ노후화 등)에 따른 세입자 선호도 차이 등으로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의 차별화 양상이 이어지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 한강 이북 강북지역(14개구)은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이 0.02% 떨어졌다. 마포구(+0.07%)는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은평(+0.04%)ㆍ강북구(+0.04%)는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노원(-0.06%)ㆍ도봉구(-0.05%)는 노후단지 수요 감소로, 중구(-0.04%)는 일부 대단지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했다.

서울 한강 이남 강남지역(11개구)도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이 0.01% 떨어졌다. 송파구(+0.05%)는 신천동 재건축 이주수요로, 강남구(+0.04%)는 학군수요 등으로 상승했지만 강동구(-0.13%)는 신규 입주단지 인근 구축단지 중심으로 하락했고 관악구(-0.03%)는 신축단지 입주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축소된 인천(-0.06%→-0.03%)의 경우 연수(-0.22%)ㆍ중구(-0.19%) 등은 누적된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부평(+0.15%)ㆍ계양구(+0.02%)는 서울 접근성과 생활인프라가 양호한 지역에서 상승했다.

경기도는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9%로 하락폭이 커졌다. 구리(+0.25%)는 별내선 역사 예정지 인근(인창동)단지의 매매가 상승에 따라 전세금이 상향 조정되며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용인(-0.25%)은 신규 입주물량이 집중(상반기 약 1만가구)되며 기흥(-0.32%)ㆍ수지(-0.22%)ㆍ처인구(-0.14%) 모두 하락했다.

지방은 5대 광역시 -0.07%, 8개도 -0.14%, 세종 -0.33% 등을 기록하면서 아파트 전셋값이 0.11%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7%로 낙폭이 커졌다.

대전(+0.05%)의 경우 중구(+0.33%)는 역세권(서대전역) 일부 지역에서 상승했고, 동구(+0.06%)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대단지에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울산(-0.18%)은 신규 입주물량 누적과 주력산업(조선업ㆍ자동차)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북구(-0.25%), 울주군(-0.23%), 중구(-0.22%)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세종은 신축단지 입주(상반기 약 7000가구)에 따른 전세매물 누적 등으로 고운ㆍ새롬ㆍ아름동 등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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